생상스 · Camille Saint-Saëns

생상스 교향곡 3번 c단조 '오르간'

‘줄 수 있는 모든 걸 줬다’는 오르간 교향곡

조성
c단조
작곡
1886년
초연
1886 런던
연주 시간
약 35분
악장
2악장
편성
목관 3·2·2·2 (피콜로 겸주, +잉글리시호른·베이스클라리넷·콘트라바순) · 금관 4·3·3·1 · 팀파니 · 타악기(베이스드럼·심벌즈·트라이앵글) · 건반(피아노 2·4손, 오르간) · 현

이 곡이 만들어진 이야기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의뢰로 1886년 초에 썼고, 같은 해 5월 19일 런던 세인트 제임스 홀에서 생상스가 직접 지휘해 초연했어요. 같은 시기에 ‘동물의 사육제’도 썼어요.

생상스는 자기를 이끌어 준 리스트에게 이 곡을 바치려 했어요. 그런데 리스트가 그해 7월 세상을 떠나면서, 출판된 악보에는 ‘리스트를 기리며’라는 헌사가 실렸어요.

겉보기엔 2악장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전통적인 4악장 구조가 숨어 있어요. 오르간 협주곡은 아니고, 오르간과 피아노(때로 두 사람이 함께 치는 연탄)를 오케스트라의 색채로 쓴 곡이에요. 생상스는 ‘나는 이 곡에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줬다. 다시는 이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후 교향곡을 더 쓰지 않았어요.

1995년 영화 ‘꼬마 돼지 베이브’에 피날레 선율이 쓰여서 클래식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곡이 됐어요.

들을 때 주목할 곳

  • 1부 후반(포코 아다지오): 오르간이 처음 들어와 현악기 아래로 아주 여린 화음을 깔아요.
  • 2부 피날레 시작: 오르간이 C장조 화음을 크게 울리며 등장해요. 홀 전체가 떨리는 순간이에요.
  • 피날레: 피아노 한 대를 두 사람이 함께 치는 연탄 부분이 나와요. 반짝이는 높은 음역의 피아노를 찾아 들어 보세요.

듣기·악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