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 · Antonín Dvořák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달까지 날아간 ‘신세계’

조성
e단조
작곡
1893년
초연
1893 뉴욕
연주 시간
약 40분
악장
4악장
편성
목관 2·2·2·2 (피콜로·잉글리시호른 겸주) · 금관 4·2·3·1 (튜바는 2악장만) · 팀파니 · 타악기(트라이앵글·심벌즈) · 현

이 곡이 만들어진 이야기

1892년 드보르자크는 자넷 서버의 초청으로 뉴욕 국립음악원 원장이 됐어요. 서버는 미국만의 클래식 음악을 만들어 줄 사람을 원했죠. 드보르자크는 미국 원주민 음악과 흑인 영가에 관심을 가졌는데, 제자 해리 T. 벌리가 영가를 불러 주기도 했어요. 이 곡은 1893년 1월부터 5월 24일까지 뉴욕에서 썼어요.

1893년 12월 16일 카네기홀에서 안톤 자이들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이 초연했고, 청중이 기립박수를 보낼 만큼 크게 성공했어요.

2악장 라르고의 유명한 선율은 잉글리시 호른이 연주해요. 원래 클라리넷에게 줬는데, 벌리의 목소리가 떠올라 악기를 바꿨다고 해요. 1922년 제자 윌리엄 암스 피셔가 이 선율에 가사를 붙인 노래가 ‘Goin’ Home’이에요. 2·3악장은 롱펠로의 시 ‘하이어워사의 노래’와도 연결돼 있어요.

1969년 아폴로 11호 때 닐 암스트롱이 이 교향곡 녹음테이프를 가져갔다고 해요. ‘신세계’가 정말 달까지 간 셈이에요.

들을 때 주목할 곳

  • 2악장: 약음기를 낀 현악기 위로 잉글리시 호른이 ‘Goin’ Home’ 선율을 노래해요.
  • 1악장: 흑인 영가 ‘Swing Low, Sweet Chariot’을 닮은 선율이 나와요.
  • 3악장: 드보르자크가 ‘하이어워사’의 잔치에서 원주민들이 춤추는 장면에서 떠올렸다고 한 스케르초예요.

듣기·악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