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 Robert Schumann

슈만 교향곡 4번 d단조

10년 서랍 속에 있다 다시 태어난 '4번'

조성
d단조
작곡
1851년
연주 시간
약 30분
악장
4악장
편성
목관 2·2·2·2 · 금관 4·2·3·0 · 팀파니 · 현

이 곡이 만들어진 이야기

이 곡은 사실 슈만이 '봄' 교향곡 직후인 1841년에 두 번째로 쓴 교향곡이에요. 그해 12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페르디난트 다비트의 지휘로 초연했지만,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치자 슈만은 곡을 서랍에 넣어 뒀어요.

10년 뒤인 1851년 슈만은 오케스트레이션을 크게 고쳐 다시 내놓았고, 그래서 번호가 '4번'이 됐어요. 이 개정판은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에게 헌정됐어요.

나중에 브람스는 가볍고 투명한 1841년 첫 판을 더 좋아했어요. 클라라 슈만은 남편의 개정판이 더 낫다며 강하게 반대했지만, 브람스는 결국 1891년 첫 판을 출판했어요. 오늘날 두 판 모두 연주돼요.

네 악장이 쉬지 않고 이어지고, 같은 주제가 여러 악장에 모양을 바꿔 계속 나와요. 그래서 한 덩어리의 큰 환상곡처럼 들려요.

들을 때 주목할 곳

  • 1악장 서주의 느린 선율이 2악장에서 다시 나와요. 악장이 바뀌어도 같은 재료가 돌아오는 걸 찾아보세요.
  • 3악장에서 4악장으로: 멈추지 않고 넘어가며, 1악장 주제를 느리게 떠올리는 서주가 천천히 부풀어 오르다 힘찬 피날레로 터져요.

듣기·악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