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 Dmitri Shostakovich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d단조

가장 유명하고, 가장 논쟁적인 피날레

조성
d단조
작곡
1937년
초연
1937 레닌그라드
연주 시간
약 45분
악장
4악장
편성
목관 2·2·2·2 (+피콜로·E♭클라리넷·콘트라바순) · 금관 4·3·3·1 · 팀파니 · 타악기(작은북·트라이앵글·심벌즈·큰북·탐탐·글로켄슈필·실로폰) · 하프 2 · 건반(피아노·첼레스타) · 현

이 곡이 만들어진 이야기

1936년 『프라우다』의 비난으로 쇼스타코비치는 하루아침에 위험한 처지가 됐어요. 준비하던 교향곡 4번도 철회했죠. 그리고 1937년 4월부터 7월까지 교향곡 5번을 썼어요.

1937년 11월 21일 레닌그라드에서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열린 초연은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쇼스타코비치는 다시 인정받게 됐어요. 흔히 이 곡의 부제처럼 쓰이는 '정당한 비판에 대한 소비에트 예술가의 창조적 응답'이라는 말은 원래 한 평론에서 나온 표현인데, 쇼스타코비치가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했어요.

문제는 피날레예요. 공식적으로는 '낙관과 삶의 기쁨'으로 끝나는 곡이었지만, 1979년 솔로몬 볼코프가 펴낸 회고록 『증언』에는 그 기쁨이 '강요된 기쁨'이었다는 말이 실려 있어요. 다만 『증언』은 진짜 쇼스타코비치의 말인지 논란이 많은 책이라, 이 해석도 확정된 건 아니에요. 승리인지 풍자인지, 듣는 사람이 판단할 몫으로 남아 있어요.

들을 때 주목할 곳

  • 3악장 라르고: 이 곡의 감정적인 중심이에요.
  • 4악장 피날레: 장조로 쾅쾅 끝나는 마지막 부분을 '진짜 승리'로 들을지, '강요된 환호'로 들을지 생각하며 들어 보세요.

듣기·악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