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 Felix Mendelssohn

멘델스존 교향곡 3번 a단조 '스코틀랜드'

무너진 성당에서 떠올린 13년짜리 선율

조성
a단조
작곡
1842년
초연
1842 라이프치히
연주 시간
약 40분
악장
4악장
편성
목관 2·2·2·2 · 금관 4·2·0·0 · 팀파니 · 현

이 곡이 만들어진 이야기

1829년 스무 살의 멘델스존은 친구 클링게만과 스코틀랜드를 여행했어요.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을 찾은 날, 메리 스튜어트 여왕이 살았던 궁전 옆 허물어진 성당을 보고 집에 편지를 썼죠. '오늘 그 오래된 성당에서 내 스코틀랜드 교향곡의 시작을 찾은 것 같아요.' 편지에는 이 곡 첫머리 선율이 적혀 있었어요.

하지만 완성은 한참 뒤였어요. 이탈리아 여행에서 '이탈리아' 교향곡이 먼저 나왔고, 이 곡은 13년 가까이 지난 1842년에야 끝났어요. 그래서 3번으로 출판됐지만 실제로는 멘델스존이 마지막으로 완성한 교향곡이에요.

1842년 라이프치히에서 멘델스존이 직접 지휘해 초연했고, 그해 영국을 방문했을 때 빅토리아 여왕이 이 곡을 헌정받기로 했어요.

멘델스존은 악보 서문에 악장 사이를 평소처럼 쉬지 말고 이어서 연주해 달라고 적었어요. 네 악장이 한 편의 긴 이야기처럼 이어지죠.

들을 때 주목할 곳

  • 1악장 서주: 홀리루드에서 적은 그 선율이 어둡고 고요하게 시작해요.
  • 2악장: 스코틀랜드 민속춤 같은 경쾌한 선율이 관악기에서 튀어나와요. 관악기 연주자들이 손가락 바쁜 악장이에요.
  • 4악장 끝: 전투 같은 피날레가 잦아든 뒤, 완전히 새로운 장엄한 장조 선율이 찬가처럼 울리며 끝나요.

듣기·악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