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 Pyotr Ilyich Tchaikovsky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b단조 '비창'
초연 9일 뒤 작곡가가 세상을 떠난 교향곡
- 조성
- b단조
- 작곡
- 1893년
- 초연
- 1893 상트페테르부르크
- 연주 시간
- 약 46분
- 악장
- 4악장
- 편성
- 목관 3·2·2·2 (3번 플루트는 피콜로 겸) · 금관 4·2·3·1 · 팀파니 · 타악기(큰북·심벌즈·탐탐) · 현
이 곡이 만들어진 이야기
1893년 차이콥스키는 '작곡하면서 자주 울었다'고 할 만큼 이 곡에 마음을 쏟았고, '내 작품 중 최고이자 가장 진실한 곡'이라고 자부했어요. 곡은 조카 '보브' 다비도프에게 바쳤어요.
1893년 10월 2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차이콥스키가 직접 지휘해 초연했는데, 청중 반응은 어리둥절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9일 뒤 그는 콜레라로 보이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래서 '이 곡은 유서였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같은 소문이 퍼졌지만, 모두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예요. 학자들도 이런 해석에 대해 의견이 갈려요.
제목 '비창(Pathétique)'은 동생 모데스트가 제안했다고 오랫동안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로는 차이콥스키 자신이 골랐다는 견해도 있어요. 러시아어 원래 뜻은 '슬픈'보다 '열정적인, 감정이 북받친'에 가까워요.
연주자 TMI 하나! 1악장에서 바순 솔로에 pppppp(피아니시모 여섯 개)가 적혀 있는데, 거의 불가능한 셈여림이라 이 부분을 베이스 클라리넷이 대신 부는 관습도 있어요.
들을 때 주목할 곳
- 2악장: 왈츠인데 한 마디가 5박(5/4)이에요. 절뚝이는 듯 묘하게 우아한 춤을 느껴 보세요.
- 3악장: 점점 거대해지는 행진곡이 너무 화려하게 끝나서, 곡이 끝난 줄 알고 박수가 터지는 일이 흔해요. 진짜 마지막은 아직이에요!
- 4악장: 보통 빠르게 끝나는 피날레 자리에 느리고 슬픈 Adagio lamentoso가 와요. 마지막엔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만 남아 소리가 사라지듯 끝나요.
듣기·악보
- 유튜브에서 전곡 듣기 · hr-Sinfonieorchester · 리오넬 브랭기에
- IMSLP 무료 악보 (총보·파트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