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 Gustav Mahler

말러 교향곡 5번 c♯단조

아다지에토는 알마에게 보낸 연애편지

조성
c♯단조
작곡
1902년
초연
1904 쾰른
연주 시간
약 70분
악장
5악장
편성
목관 4·3·3·3 (피콜로·잉글리시호른·D클라리넷·베이스클라리넷·콘트라바순 포함) · 금관 6·4·3·1 · 팀파니 · 타악기(스네어드럼·베이스드럼·심벌즈·트라이앵글·탐탐·슬랩스틱·글로켄슈필) · 하프 · 현

이 곡이 만들어진 이야기

1901년과 1902년 여름, 뵈르터 호숫가 마이에르니히의 별장에서 쓴 곡이에요. 그 사이 1901년 11월에 말러는 알마 쉰들러를 만났고, 이듬해 여름 별장에 돌아올 때는 이미 결혼한 사이였어요.

현악기와 하프만으로 연주하는 4악장 ‘아다지에토’는 지휘자 빌럼 멩겔베르크의 말에 따르면 말러가 알마에게 바친 사랑 고백이에요. 말러와 멩겔베르크는 이 악장을 7분쯤에 연주했는데, 훗날 12분 가까이 늘여 연주하는 지휘자들도 나왔어요.

이 악장은 1971년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쓰이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어요. 1968년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로버트 F. 케네디의 장례 미사에서 이 악장을 지휘했어요.

1904년 쾰른에서 말러 지휘로 초연됐는데, 반응은 엇갈렸어요.

들을 때 주목할 곳

  • 1악장 첫머리: 트럼펫 독주가 장송 팡파르로 곡을 열어요. 트럼펫 주자에게는 부담이 큰 첫 소절이에요.
  • 3악장: 호른 독주가 아주 두드러져서, 호른 주자가 협주곡 독주자처럼 앞에 나와 서서 연주하기도 해요.
  • 4악장 아다지에토: 관악기와 타악기 없이 현악기와 하프만으로 연주해요.

듣기·악보

출처